외규장각 도서 모두 돌아온다…프랑스, 5월말까지 한국 반환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에 강탈당했던 외규장각 도서 반환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프랑스가 소장한 총 297권의 외규장각 도서 가운데 1차분을 이르면 3월 말, 나머지 도서들은 5월 말까지는 반환 작업을 모두 완료하는 것으로 양국 정부 간에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외규장각 도서가 약탈당한 지 근 150년 만에 한국 땅에 되돌아 오는 것이다. 한국과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서울 G2O 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외규장각 도서 반환 합의를 발표한 이후 실무 협상을 통해 이를 추진해 왔다.